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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데려 온 지관이 손으로 가르키며 묘쓸 부분을 그려 보였 덧글 0 | 조회 210 | 2021-04-21 16:55:19
서동연  
아버지가 데려 온 지관이 손으로 가르키며 묘쓸 부분을 그려 보였다.3천만원 정도면 될거야.예?용호는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워 물었다. 이상하게 혼자 산다던 자영의 아파트 탁자에는 재털이가 놓여있다. 담배를 피우나? 아니면 남자 손님을 받고 있기 때문인가? 아직도 용호는 자영의 엄청난 변화에 믿기지 않은듯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또한번 해봐!거실엔 용호가 보이지 않았다.88올림픽전까지 청평까지 뚫기는 어렵겠는 걸.어쨋튼 여러 번 자영의 요구를 거절했던 자신이었으니까 진작에 따먹어도 먹었을 기회가 여러번 있었기 때문에 색에 굶주릴 용호가 아니었다. 용호는 탕안에 물이 가득 채워지자 우선 자신의 온몸에 물을 묻힌 후 비누칠을 하였다. 알로에 비누였다. 옛날엔 관상용 화분으로 있었지만 다량 재배하여 액기스를 만들어 먹거나 바르거나 비누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자영의 화장대에 알로에 종류가 다양하게 있는 것만 봐도 몸에 좋은 건 틀림없는 모양이었다. 몸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서는 서방도 버리고 자식도 버리는 몹쓸 여자를 수없이 보아왔다. 대개 끼가있는 여자들이 자신의 몸만 가꾼다고 생각하였다. 마음과 뱃속은 더러운 오물로 가득차 있는 것들이 겉만 번지르르 가꾸는데 혼신의 심혈을 기울인다.여기 계신 아주머니중 40세 이상 손들어보세요.이런 생활이 여러해 계속 되어 온 현시점에서 어느 날 현애는 참말 뜻밖에도 유용호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던 것이다.핫핫핫! 오래 기다리셨죠?제3장재회(再會)아가씬 천안에 가십니까?유용호.거시기. 이를테면 복덕방이나 다를 바 없는 곳이지요.김지사는 비데오를 끄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 외에 묘를 쓸만한 명당이 수십 곳이 있지만 손님이 오면 한 두곳만 보여주고 정말 명당을 원하면 계약을 한다.너 정말 불지 않으면 그냥 놔두지 않을 거야!자 일로 와 저걸 보라구.진찰을 받고 에이즈가 아니라는 걸 확신하고 싶었다. 그러나 만약 에이즈로 판명이 된다면. 이렇게 자유롭게 살아 갈 수가 없잖은가. 마지막 죽을 때까지 격리 수용될 게 뻔하기 때문이다. 알콜이
얼굴값을 하느라 그러는지 금용을 저버리고 가출했다지만 워낙 잘 생겨서 기억에 오래도록 남았다.맥주와 마른 안주가 나오자 우선 넷이 잔에 술을 따랐다. 이런데 여자들과 술을 마시러 오면 술값은 얼마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밤 새 술을 마시는 남자들에 비해 여자들은 일단 몸을 사리기 때문이다. 맥주 몇잔을 권커니 자커니 하다보니 김지사와 영계는 스테이지에 나가 디스코를 추었고 모처럼 나들이에 아까짱과 자영은 마주앉아 술을 마시며 정담을 나누었다. 아까짱은 사이키 조명이 자영의 얼굴을 스쳐 지나갈 때마다 강렬한 욕정과 그녀의 몸에 푹 빠지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그는 어느 2층 다방에 들어서 일단 엽차를 마신다음 공중전화에서 조동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한번 만나고 봐야 직성이 풀릴 것같았다.쯧쯧쯧. 5년전에 상처를 했는데 그땐 무심코 화장을 해버려서.지금 후처(後妻)가 있습니다만.오래전에 농사에 신물이나서 농토를 모두 팔아 이곳 방 20여개로 여인숙업을 하다가 차츰 매춘업으로 변경 1년 내내 농사일로 시달림을 받는 것보다 낫다고 하였다.히로뽕?입을 짝 벌리며 뒤로 넘어 질 듯한 표정을 짓자 김지사는 비데오 테이프를 빠른 속도로 돌리더니 어느 산세 좋은 곳을 보여 주었다.용팔은 가죽지갑에서 명함 한장을 골라 아가씨에게 디밀었다. 금빛마크와 글씨가 인쇄된 고급 명함에는 포창실업주식회사 대표이사 김봉우로 되어 있고 주소는 포천읍으로 기재 되어 있었다. 물론 전화번호도 기재 되어 있는데 포천여인숙에 얹혀 살기 때문에 명함에 회사 명칭도 그럴 듯하게 만들어 붙인 것이다. 아무데서 전화로 김봉우를 찾으면 포주가 연락을 해주게 되어 있다.용수는 용팔의 인상과 덩치로 봐서 건달 정도로 생각되었다.그는 자신의 집안 내력을 아버지로부터 익히 알고 있었다. 원태생이 포천군 신북면인데 35년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아버지는 가족을 데리고 전북김제로 이사를 하여 유씨 집안과 결별을 선언했던 것이다. 용호는 자라면서 김제로 이사온 내력을 듣게 되었고 자신이 소꼽장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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